환경부는 4일 오후 2시 경기 안산시 소재 시화나래조력공원에서 제26회 '환경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탄소중립 실현하자"…안산 시화조력공원서 환경의 날 기념식
'미래세대를 위한 탄소중립 실현'을 주제로 열린 이날 기념식에는 한정애 환경부 장관, 송옥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김남국 국회의원, 윤화섭 안산시장 등이 참석했다.

기념식에서는 송기순 전일환경 대표이사, 민경천 지엔원에너지 연구소장, 김춘이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에게 국민훈장동백장이 수여되는 등 환경 보전 유공자 38명이 각종 정부포상을 수상했다.

한 장관은 기념사를 통해 "미래세대를 위한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은 우리가 반드시 가야 할 길이다.

지금 행동하지 않으면 미래세대를 위한 지구는 없다"며 "환경의 날을 계기로 국민이 모두 탄소중립 생활을 습관화하고, 아이들도 배움을 통해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도 영상 메시지에서 "인류는 전례가 없는 기후 위기를 맞고 있으며, 미래 생존마저 위협받고 있다"며 "모두가 기후 행동에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환경의 날'은 유엔이 1972년부터 6월 5일을 기념일로 지정하며 시작됐으며, 우리나라도 1996년부터 매년 정부 차원의 기념행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