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3일 하루 동안 209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4일 0시 기준 도내 누적 확진자가 3만9천809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지역 발생 204명, 해외유입 5명이다.

경기 209명 신규확진…주간보호센터·사우나 새 집단감염
주간보호센터, 사우나, 반찬가게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가평군의 한 주간보호센터 관련해 이용자 5명과 방문 간호사 등 6명이 추가로 확진돼 도내 누적 확진자가 15명으로 늘어났다.

지난달 28일 이용자 2명과 직원 1명이 확진된 후 직원과 이용자, 가족, 방문 간호사 등 1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센터는 임시 휴관했다.

광명시 한 사우나 관련해서는 확진자 가족 2명 더 늘어 지난달 27일 이후 누적 확진자는 12명이 됐다.

27일 이용자 1명, 28∼2일 이용자와 직원, 가족, 지인 등 9명이 확진됐다.

성남시 분당구의 한 반찬가게에서는 직원 2명이 추가로 확진돼 나흘 새 1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31일 직원 1명이 확진된 뒤 1∼2일 직원 6명과 이들 가족 2명이 잇따라 확진됐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 중에서는 수원시 교회 관련해 확진자가 3명 더 늘어 지난달 28일 이후 도내 누적 29명이 됐다.

고양시 노래방(누적 13명) 관련해서는 확진자가 1명 더 늘었다.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하지 않은 소규모 n차 감염 사례가 117명(56.0%)이고,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신규 환자는 63명(30.1%)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