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글로벌 판매 5000만대 돌파…"스포티지가 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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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424만581대, 해외 3587만9531대
첫 차 출시 후 59년 만의 성과
첫 차 출시 후 59년 만의 성과

기아는 지난 5월까지 국내 1424만581대, 해외 3587만9531대 등 전세계 시장에서 누적 5012만112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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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는 2010년 이후 매년 글로벌 평균 270만대 이상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수출·현지 판매 비중을 70%까지 늘리며 성장 기반을 다졌다.
국내 시장에서도 쏘렌토, 카니발 등 탄탄한 라인업을 앞세워 2015년부터 6년 연속 50만대 이상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쏘렌토와 카니발은 올해 월 6000대 이상 판매량을 꾸준히 내고 있다. 올해 첫 공개된 K7 후속 K8도 사전계약에서만 연간 판매목표 8만대의 30%를 달성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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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시장은 쏘렌토, 카니발 등 레저용차량(RV)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텔루라이드, 셀토스 등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판매도 꾸준하다. 텔루라이드는 2019년 3월 미국 출시 이후 18만대 이상 팔렸다. 2019년 8월 인도 시장에 첫 선을 보인 셀토스는 17만대 이상 팔려 기아 인도 판매의 약 70% 비중을 차지했다.
준중형 SUV 스포티지가 614만대 판매량으로 기아 역대 판매량 순위 1위에 올랐다. 스포티지는 해외에서만 538대 판매되며 기아 최초 글로벌 누적 판매 600만대를 넘겼다. 이어 프라이드(392만대), 쏘렌토(370만대), 모닝(340만대), 봉고(320만대) 등 순으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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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