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 7개 학교 운동장 주차장으로 무료 개방
서울현충원, 현충일 당일 참배시간 오전 5시∼오후 7시 운영
국립서울현충원은 현충일 당일인 오는 6일 오전 5시부터 오후 7시까지 참배가 가능하다고 3일 밝혔다.

당일 오전 9시55분 서울현충원 현충문 앞 광장에서 제66회 정부추념식이 거행됨에 따라 참배시간을 평소보다 2시간을 연장하는 것이다.

현충일 당일 차량 출입은 통제되며, 현충원 인근 흑석초 등 7개 학교 운동장을 주차공간으로 무료로 개방한다.

주차한 학교에서 현충원 정문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현충원 내에서도 자체 순환 셔틀버스를 별도로 운행할 예정이다.

또 임시 묘역·위패 안내소와 임시 분향소, 휠체어·유모차 대여소를 비롯해 의료구급차, 소방차, 미아보호소 등도 운영한다.

정문 민원 안내실과 주요 시설물에서는 햇빛 가리개 모자와 손 소독용 물휴지를 무료로 제공한다.

서울현충원 관계자는 "묘역은 자유롭게 개방되지만 충혼당과 위패봉안관 등 실내시설은 수용인원에 맞춰 입장하기 때문에 현장 상황에 따라 대기하실 수도 있다"며 "방문 시 마스크 착용, 5인 이상 모임 금지, 음식물 취식 금지 등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