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수도 테헤란 남부 정유시설서 대규모 화재
2일(현지시간) 이란의 수도 테헤란 남부 정유시설에서 대규모 화재가 발생했다고 국영 IRNA·미잔 통신이 보도했다.

이란 소방 당국은 현재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파악된 인명 피해는 아직 없다고 전했다.

화재로 인한 검은 연기는 불이 난 정유시설에서 약 29㎞ 떨어진 테헤란 북부 지역에서도 보였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IRNA에 "배관 시설이 손상을 입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큰 위험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진화를 마치는 대로 화재 경위를 발표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