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세대를 위한 탄소중립 실현'이 주제…SNS서 사전 행사도 진행
내일 시화나래조력공원서 환경의날 기념식…유공자 38명 포상
환경부는 4일 오후 2시부터 경기도 안산시의 청정 재생에너지 생산시설인 시화나래조력공원에서 '제26회 환경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한정애 환경부 장관, 송옥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김남국 국회의원, 윤화섭 안산시장 등이 참석한다.

올해 기념행사는 코로나19 방역 등을 고려해 대면 참석은 최소화하되 환경부 유튜브(www.youtube.com/c/mevnewsroom)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환경의 날'은 유엔이 1972년부터 6월 5일을 기념일로 지정하며 시작됐다.

우리나라도 1996년부터 매년 정부 차원의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 주제는 '미래세대를 위한 탄소중립 실현'이다.

환경부는 기성세대의 적극적인 기후 행동과 미래세대를 위한 기후·환경교육을 통해 기후 위기를 극복하자는 주제를 전달할 예정이다.

올해 환경의 날 정부포상 대상자는 그간 환경 보전에 공로가 큰 기업, 학계, 시민단체 등 사회 각 분야의 유공자 38명으로, 훈장 4명, 포장 5명, 대통령표창 15명, 국무총리표창 14명으로 구성됐다.

국민훈장동백장에는 송기순 전일환경 대표이사, 민경천 지엔원에너지 연구소장, 김춘이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이, 홍조근정훈장에는 장영기 수원대 교수가 각각 선정됐다.

환경부는 '미래세대를 위한 실천 챌린지' 행사를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5일까지 환경부 인스타그램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탄소중립 실천 운동 영상을 인플루언서들과 협업해 제작하고 이달 1일 환경부 공식 유튜브에서 공개하기도 했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미래세대를 위한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은 우리가 반드시 가야 할 길이다"며 "환경의 날을 계기로 국민이 모두 탄소중립 생활을 습관화하고, 아이들도 배움을 통해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