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능 오염수 방류 반대" 통영서 육·해상시위…행동단체 출범
경남지역 환경단체 등으로 구성된 일본방사능 오염수 방류저지 경남행동은 2일 통영 이순신공원과 인근 바다에서 어선 100여척을 동원해 육상·해상 출범식을 열고 일본 정부의 오염수 방류 계획 철회를 촉구했다.

이 단체는 방사성 오염수 해양 방류의 문제점을 알리고 국제적 연대를 강화해 오염수 방류를 막기 위해 출범했다.

이들은 "방류된 방사성 오염수는 결국 우리 바다까지 오염시킬 것이며, 특히 양식업을 비롯한 어업이 밀집한 경남이 첫번째 피해 지역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들은 일본 정부에 방류 계획 철회를 촉구하는 한편 우리 정부에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일본 수산물 불매와 원산지 표기 강화, 안전성 검증을 통한 국내 수산물 소비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호소했다.

"방사능 오염수 방류 반대" 통영서 육·해상시위…행동단체 출범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