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접종 누적 219만8천10명 접종률 4.3%…모바일앱 2천217명↑
네이버·카카오앱 '당일예약' 엿새간 누적 1만3천613명 이용
1차접종 56만5천377명↑ 접종률 12.4%…60∼74세 예약률 74.8%(종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자가 1일 하루 60만명 가까이 늘었다.

이에 따라 전체 인구 대비 1차 접종률은 12.4%로, 전날 11.3%보다 1.1%포인트 높아졌다.

◇ 신규 1차 접종자 56만5천377명, 2차 접종자 1만5천945명
2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1차 신규 접종자는 56만5천377명으로 집계됐다.

만 64∼74세 일반인 등의 접종과 '잔여 백신' 접종 등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속도가 빨라진 것으로 보인다.

신규 1차 접종자 중 45만8천310명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0만7천67명은 화이자 백신을 맞았다.

누적 1차 접종자는 635만8천512명으로, 이는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천134만9천116명)의 12.4%에 해당한다.

이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가 401만7천845명, 화이자 백신 접종자가 234만667명이다.

2차 접종 완료자는 2만5천945명 추가됐다.

이 중 2만609명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았고, 나머지 5천336명은 화이자 백신 접종자다.

누적 2차 접종 완료자는 219만8천10명으로 전체 인구의 4.3% 수준이다.

백신별로는 54만5천186명이 아스트라제네카, 165만2천824명이 화이자 2차 접종까지 마쳤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접종 대상자(820만2천606명)의 49.0%가 1차 접종을 마쳤고, 2차 접종률은 6.6%다.

화이자 백신의 대상자(372만8천284명) 대비 접종률은 1차 62.8%, 2차 44.3%다.

국내 1·2차 접종자 전체를 합산한 누계 접종 건수는 855만6천522건이다.

◇ 네이버·카카오앱 '당일예약' 어제 2천217명↑ 엿새간 누적 1만3천613명 이용
전날 위탁의료기관 접종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려 '잔여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6만4천813명이다.

네이버·카카오앱 당일 예약을 통해 백신을 맞은 사람은 2천217명이며, 이 서비스가 개시된 지난 27일부터 전날까지 엿새간 누적 접종자는 1만3천613명이다.

기관별 접종률은 요양병원·요양시설,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취약시설 대상자를 포함해 보건소나 각 기관에서 자체 접종한 경우 1차 접종률이 83.9%, 2차 접종률은 38.0%였다.

75세 이상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하는 예방접종센터의 1차 접종률은 62.8%, 2차 접종률은 44.3%다.

장애인·노인방문·보훈인력 돌봄종사자, 만성 신장질환자, 65∼74세 어르신 등을 접종하는 위탁의료기관의 1차 접종률은 41.6%로 집계됐다.

◇ 60∼74세 고령층 접종 예약률 74.8%…전 연령대서 70% 넘어
국내에서는 아직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백신으로 예방접종이 순차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두 백신 모두 2차례 접종이 필요하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1∼12주, 화이자 백신은 3주 간격으로 2차 접종이 권고된다.

오는 7일부터는 60∼64세 고령층과 30세 이상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 저학년(1∼2학년) 교사와 돌봄인력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진행된다.

해당 접종 대상자는 사전예약 누리집(https://ncvr.kdca.go.kr)이나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 각 지자체 상담전화로 3일까지 예약해야 한다.

현재까지 고령층을 비롯한 우선접종 대상자의 사전 예약률은 76.2%다.

그룹별로 보면 60∼74세 고령층의 예약률은 74.8%로, 연령대별로는 70∼74세 78.8%, 65∼69세 76.6%, 60∼64세 71.2%로 각각 집계됐다.

만성 중증 호흡기질환자의 예약률은 64.0%,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 저학년(1∼2학년) 교사 및 돌봄인력의 예약률은 79.0%다.

◇ 30세 미만 군 장병 7일 화이자 접종 개시…모더나·얀센도 이달 중 접종 시작
30세 미만 군 장병 41만4천명중 접종 동의자들을 대상으로도 7일부터 군 의료기관에서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희귀 혈전증' 논란으로 그간 접종 대상에서 제외됐던 30세 미만(1992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 사회필수인력, 취약시설 입소·종사자 등 약 19만명도 이달 15∼26일 화이자 백신을 맞는다.

사전예약은 누리집이나 모바일에서 7일부터 시작된다.

1차접종 56만5천377명↑ 접종률 12.4%…60∼74세 예약률 74.8%(종합)
모더나와 얀센 백신도 이달 중 접종이 시작된다.

전날 국내에 도착한 모더나 백신 초도물량 5만5천회(2만7천500명)분은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병원 등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서 종사하는 종사자 가운데 30세 미만을 대상으로 접종된다.

미국 정부가 제공하는 얀센 백신 101만2천800명분은 30세 이상 60세 미만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국방·외교 관련자들에게 배정됐으며 사전 예약자들은 오는 10∼20일 동네 병·의원 등 위탁의료기관에서 백신을 맞는다.

공군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KC-330) 편으로 5일 한국에 들어오는 얀센 백신 101만2천800명분 가운데 90만명분은 선착순 예약 첫날인 전날 마감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