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관계기관과 낙동강서 수질오염사고 대응 합동훈련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이번 훈련은 사고대응 필수기관이 참석한 대면훈련과 화상 생중계를 통한 비대면 혼합방식으로 진행됐다.
훈련은 취·정수장이 다수 위치한 낙동강 중류 성산대교 위에서 대형 유조차량 전복에 의한 1차 유류 유출 및 2차 화학물질 유출로 인한 복합적 수질사고를 가정해 진행됐다.
훈련에 참가한 기관들은 신속하고 정확한 상황 전파 및 수습지휘 체계, 하류 취정수장 영향 차단, 물고기 폐사 및 오염물질 방제조치 등 수질오염사고 대응 지침에 따른 사고 대응체계를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기관별 상황예측(시나리오) 훈련과 다양한 사고사례의 점검과정에서 나온 문제점에 대해 종합 토론을 했고, 환경부는 토론에서 나온 개선 사항을 재난지침서와 현장대응 체계 개선에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환경공단은 수질오염사고가 발생할 경우 신속하고 효율적인 방제지원을 하기 위해 2015년부터 4대강 유역을 중심으로 5개의 거점 방제비축 센터를 구축해 방제 장비 및 물품을 상시 비축 관리하고 있다.
올해 2월에는 낙동강 수질오염사고 대응 및 신속한 방제지원을 위해 낙동강 하류에 방제비축센터를 신설했다.
박재현 환경부 물환경정책국장은 "이번 훈련으로 대규모 수질오염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해 지역 주민들과 수생태에 안전한 물환경이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