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헤이룽장, 회오리바람에 1명 숨지고 16명 다쳐

중국 동북부 헤이룽장성에서 회오리바람과 우박 등 악천후로 1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2일 관영매체 중국중앙(CC)TV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현지시간)께 헤이룽장성 하얼빈(哈爾濱) 외곽지역인 상즈(尚志)시에서 회오리바람이 몰아쳤다.

이로 인해 1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쳤으며, 주민 243명이 대피했다.

또 부상자 중 1명은 중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뿐만 아니라 가옥 148채가 무너지고 공장건물·축사·농경지 등도 피해를 입는 등 직접적인 손실액이 512만 위안(약 8억9천만원)으로 추산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