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여름철 축산재해 예방 상황실 가동…가축피해 최소화
울산시는 여름철 폭염에 따른 축산농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9월 30일까지 '여름철 축산재해 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여름 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폭염일수도 최소 2.2일 증가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우선 시는 가축 피해가 최소화하도록 여름철 축산재해 예방 상황실을 운영한다.

또 축산 농가를 대상으로 축사 시설과 가축 사양 관리를 비롯해 방역, 위생관리 강화 등 관리 요령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기로 했다.

특히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방목장 가리개, 축사 온도 상승 억제를 위한 스프링클러, 안개 분무 시설, 환풍기, 냉방기 등을 조기에 설치할 수 있도록 독려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가축 재해 예방 장비 40대, 환풍기 480대, 축사 전기시설 안전 점검(40곳), 가축 재해보험료, 면역증강제 등에 대한 지원도 한다.

이밖에 5개 구·군 축산 부서도 마을 방송 등으로 가축 사양 관리요령 홍보와 피해 우려 농가 순찰, 재해 사태 긴급 대응체계 유지 등 노력을 병행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