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대전·세종·충남지부 '학급당 학생 수 20명' 청원 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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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서 전교조는 "학급당 학생 수 20명 상한은 전염병으로부터 학생들을 지킬 수 있는 최소 조건이나 충남과 대전의 초·중·일반고에서 20명 넘는 과밀학급이 전체 학급의 70%에 달하고 세종은 그 비율이 80%를 넘는다"며 "이런 교육 조건은 평등한 학습권 보장은커녕 언제든 집단감염에 걸릴 환경에 아이들을 노출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회와 정부가 관련 법안 처리를 차일피일 미루는 것을 더는 지켜볼 여유가 없다"라며 "교육 주체들의 힘과 국민의 요구를 모아 10만 입법청원을 달성하고 안전하고 질 높은 수업이 가능하도록 교육환경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천명했다.
이어 "국회는 학급당 학생 수 20명 상한을 즉각 법제화하고, 정부는 학생 수 감축으로 안전하고 교육이 가능한 학교로 만들어 공간 확보와 교원 증원 등의 대책을 마련해 2022년부터 시행하라"고 촉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