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다산콜 상담사 확진…"청사 직원들 귀가해 상담 지연"
서울시는 120다산콜재단 상담사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확진됐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청사에서 일하던 직원 전원이 진단검사를 받도록 귀가 조처해, 현재 상담은 재택근무 중인 상담사 79명이 수행하고 있다.

이는 평소 전체 상담 인원(약 150명)의 절반 수준이다.

서울시는 "현재 제한된 인원이 전화에 응대하고 있어 상담사 연결이 지연될 수 있다"며 "행정 문의는 서울시와 각 구청·보건소로 직접 전화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간단한 문의는 카카오톡에서 챗봇 상담 '서울톡'을 친구로 추가하면 편리하게 해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확진된 직원은 지난달 26일까지 청사로 출퇴근했고 27일부터 재택근무를 하던 중 31일부터 발열 증상이 나타나 검사 후 하루 만에 양성 판정을 받았다.

콜센터는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고위험 사업장인 만큼, 확진자 접촉 여부에 상관없이 청사에서 근무 중인 직원 전원이 즉시 검사받도록 했다고 시는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