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멸망, 150개국 先판매 여세 몰아 화제성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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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드라마
'어느 날…멸망이…' 판타지 멜로 열풍
시한부 삶 여성의 만남과 사랑
독특한 소재, 기발한 설정 호평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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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멸망, 150개국 先판매 여세 몰아 화제성 1위](https://img.hankyung.com/photo/202106/AA.26511439.1.jpg)
지난달 10일 처음 방영된 ‘멸망’은 미국, 캐나다, 브라질 등 다양한 지역에 선판매됐다. TV화제성 분석업체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지난주 기준 2주 연속 드라마 부문 화제성 1위를 기록했다. 박보영과 서인국이 주연을 맡았다.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 등을 만든 권영일 연출과 ‘뷰티 인사이드’ 등을 집필한 임메아리 작가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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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은 삶과 죽음, 생명과 소멸이라는 보편적인 주제를 다룬다. 하지만 멸망이라는 독특한 소재와 캐릭터로 차별화된다. 초반엔 삶과 생명을 상징하는 동경, 죽음과 소멸을 나타내는 멸망의 대비가 부각된다. 이후엔 이들이 서로를 이해하며 로맨스가 싹트는 과정에서 공감과 재미를 불러일으킨다. 임메아리 작가가 ‘도깨비’를 쓴 김은숙 작가의 보조 작가 출신인 만큼 도깨비와 비슷하다는 인상도 준다. 하지만 이야기가 전개될수록 차이가 뚜렷해지고 있다.
멸망을 만들어 낸 소녀신(정지소 분) 캐릭터도 인상적이다. 모든 것을 관장하는 지혜로운 신처럼 보이는 동시에 다소 냉정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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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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