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에 국립해양생물종복원센터 유치 나서
경북도는 영덕군과 함께 국립해양생물종복원센터 유치에 나섰다고 1일 밝혔다.

도와 군은 해양수산부가 해양생물종복원센터 타당성 용역을 거쳐 입지를 선정하기로 함에 따라 영덕이 최적지임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센터는 주요 해양 생물종 증식·복원, 해양 동물 구조·치료 업무를 수행하고 해양생물 서식지 내 보존, 전문 인력 양성, 교육·홍보 등을 한다.

도는 해양생물을 확보하기 쉬운 지역이면서 일정 기간 사육, 관리, 방사하는 데 필요한 시설과 장비를 효율적으로 설치·운영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고 본다.

영덕을 포함한 동해안이 해양생물 다양성 측면에서 다른 권역보다 우수하고 해양 보호 생물도 많이 분포하는 데다 공간 확보에도 유리할 것으로 판단한다.

지역에 해양 동물 구조·치료 전문기관이 없다는 점도 내세워 필요성을 강조한다.

송경창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센터 유치에 선제로 대응하기 위해 자체 타당성 조사를 수행했다"며 "영덕은 센터 기능수행을 위한 필수요건을 모두 갖췄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