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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에는 탈의실과 샤워장 등 각종 편의시설도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현재 수영장 설계를 진행 중이며, 내년 1월 중 착공해 이르면 같은 해 5월, 늦어도 6월 중 완공한다는 방침이다.
사업비 중 일부는 경기도 정책공모를 통해 확보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시는 전용 수영장이 완공되면 경기도교육청과 협의해 주중에는 지역 내 각 초등학교 3∼4학년, 주말이나 방학 기간에는 도내 다른 시군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생존수영 교육을 한다는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세월호 참사 이후 초등학교 3∼4학년을 대상으로 생존수영 교육을 의무화했다.
시 관계자는 "안산시에는 4개의 공영 수영장이 있으나 회원 등이 많아 지역 내 초등학생 상당수가 민영 수영장에서 생존수영을 체험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전용 수영장이 생기면 학생들의 생존수영 교육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