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47명 신규 확진…전날보다 17명 많아(종합)
지난달 31일 하루 서울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47명으로 집계됐다고 서울시가 1일 밝혔다.

전날(5월 30일) 130명보다 17명 많고, 지난주 같은 요일(5월 24일) 138명보다는 9명 늘어난 수치다.

서울의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 4월부터 주중 200명대 중반으로 올랐다가 검사 인원 감소 영향을 받는 주말·주초에는 100명대로 낮아지는 양상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주에도 25일 262명까지 늘었다가 이후 닷새 연속 감소세를 보였고, 엿새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하루 검사 인원은 지난주 평일 3만명대에서 일요일(30일) 1만5천870명으로 줄었다가 월요일인 31일 3만6천859명으로 갑절 넘게 급증했다.

최근 보름간(5월 17∼31일) 하루 평균 검사 인원은 3만521명, 일평균 확진자는 190명, 평균 확진율은 0.6%다.

서울 147명 신규 확진…전날보다 17명 많아(종합)
신규 확진자는 국내 감염이 146명, 해외 유입이 1명이었다.

전날 강북구 한 고등학교에서 29명이 무더기로 확진되면서 관련 누적 확진자가 31명으로 집계됐다.

기존 집단감염 관련 신규 확진자는 강남구 실내체육시설 3명, 송파구 가락시장 2명, 수도권 지인모임(5월 5번째) 2명, 마포구 음식점 2명, 중랑구 노래연습장 1명, 기타 집단감염 9명 등이다.

이밖에 개별 확진자 접촉 감염 56명, 감염경로가 불명확해 조사 중인 사례 44명이다.

1일 0시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4만4천64명이다.

현재 2천541명이 격리 치료 중이고, 4만1천32명은 완치 판정을 받아 격리에서 해제됐다.

서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24시간 동안 3명 추가돼 누적 491명이 됐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자 누계는 1차 98만8천327명, 2차 33만3천469명이다.

인구(약 960만명) 대비 각각 10.3%, 3.5%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