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경찰 모임 경우회 제23대 김용인 회장 취임
퇴직 경찰들의 모임인 대한민국재향경우회 제23대 회장에 당선된 김용인 회장이 1일 취임했다.

김 회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150만 경우 동지 모두 하나가 되면 현직 시절과 똑같이 국가·사회를 위한 다양한 봉사와 의미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다"며 "국민으로부터 사랑받고 후배 경찰관들로부터 존경받는 경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역회 재정 확충, 독립 경우회관 건립, 경우회법 개정 등을 약속했다.

김 회장은 전남 곡성경찰서장과 김대중 전 대통령의 대선 후보 당시 경호대장·청와대 민정비서실 행정관 등을 지냈다.

경찰서장 출신 인사가 경우회 중앙회장에 당선된 적은 1963년 경우회 창설 이래 이번이 처음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