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1명 늘었다.

충북 자가격리 중 확진 이어져…11명 늘어 누적 2천954명(종합)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청주에서 7명, 충주·음성에서 각각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청주 흥덕구의 40대와 10대 미만 2명은 기존 확진자의 가족으로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세종시 확진자의 직장동료인 30대도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청주 흥덕구의 30대는 모 사업장 관련 확진자의 가족으로 자가격리 중 발열, 인후통 등의 증상이 발현하자 검사를 받았고, 이날 감염이 확인됐다.

또 청주에서 발열, 기침 등의 증세가 나타나 검사를 받은 30대와 40대가 이날 각각 확진됐다.

충주의 20대와 30대 러시아 근로자, 음성의 20대와 30대 태국 근로자도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 또는 자가격리 중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왔다.

이들 4명은 지난 16일 확진된 제천의 30대 우즈베키스탄 국적 근로자와 관련된 연쇄 감염 사례이다.

우즈베키스탄 근로자로부터 연쇄적인 감염이 확인된 확진자는 제천과 충주, 음성을 합해 34명으로 늘었다.

충북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천954명이 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