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상공동체 '디지털 배움터' 운영…"키오스크 어렵지 않아요"
강원 원주 밥상공동체종합사회복지관은 지역 주민들의 디지털 기기 활용과 접근에 어려움이 없도록 생활밀착형 교육을 제공하는 '디지털 배움터'를 오는 6월부터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디지털 배움터는 디지털 격차로 생기는 사회·경제적 기회 차별과 불평등을 예방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는 집 근처에서 쉽게 디지털 교육을 무료로 받도록 해 디지털 역량을 높이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밥상공동체종합사회복지관은 기초교육과 생활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기초교육은 스마트 기기(스마트폰, 태블릿, AI 스피커 등), 비대면 화상 솔루션, SNS 등을 배우도록 구성됐다.

생활교육은 모바일 뱅킹 가입과 금융 앱 이용법, 키오스크(무인주문기) 활용 등 실생활에서 디지털 기기를 활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교육 수강을 원하는 주민은 누구나 무료로 개인 역량에 맞는 디지털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수강 신청은 '디지털배움터.kr'에서 직접 신청하거나 밥상공동체 복지관(☎033-766-4933)으로 하면 된다.

허기복 밥상공동체복지관장은 "코로나19 상황을 거치면서 디지털 활용 역량이 중요한 시대가 됐다"며 "디지털 배움터를 통해 어르신 등 주민들이 집 근처에서 편하게 교육을 받고 활용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