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6월 7일까지 일주일 연장

30일 강원 지역에서는 춘천·원주 유흥업소발 감염자를 비롯해 8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춘천·원주 유흥업소발 코로나19 확진…강원 주말동안 25명 증가
강원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현재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원주 5명, 춘천·철원·강릉 각 1명이다.

원주에서는 유흥업소와 관련해 확진자와 접촉하거나 지인 간 접촉으로 자가 격리 중이던 20대 2명이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70대 2명은 경기 성남시의 가족과 접촉으로 자가 격리 중 증상이 나타나 검사 끝에 확진됐고, 나머지 50대 1명은 근육통 등 증상 발현으로 자진 검사 결과 감염이 확인됐다.

춘천 1명은 가족 간 감염으로 감염 경로는 유흥업소와 관련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춘천 유흥업소발 확진자는 총 35명으로 집계됐다.

철원 20대 군인은 동료 확진자와 접촉으로 자가 격리 중이었으며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철원 군부대 누적 확진자는 지난 15일 발생 이후 28명이다.

강릉에서는 20대 1명이 가족과 접촉으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도내에서는 전날 확진자 17명을 포함해 주말 동안 25명이 확진됐다.

이로써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3천182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유흥업소발 감염이 이어진 춘천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내달 7일까지 일주일 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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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