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최근 선정한 '아기 유니콘' 60개 기업 중 55%에 해당하는 33개가 서울시 지원을 받고 성장한 기업이었다고 30일 밝혔다.

서울시의 서울창업허브·서울바이오허브 등 입주·보육공간 지원을 받은 기업 중 10개, 서울미래혁신성장펀드 등 자본 확충을 받은 기업 중 23개, 글로벌진출·기술인력인건비·성장촉진패키지 등 다른 형태로 서울시 지원을 받은 기업 중 14개가 아기 유니콘으로 성장했다.

중기부는 투자유치 실적이 일정 규모대에 해당하는 업력 7년 이내 창업기업을 '아기유니콘'으로 선정해 시장개척자금과 후속투자유치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렇게 선정된 아기유니콘은 작년 40개사, 올해 60개사였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시장경쟁력 있는 혁신기술을 발굴하고 성장 가능성 있는 기업을 맞춤지원하고 있다며 "창업 친화적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