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은 국내 기업들의 원활한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미국 동안노선에 임시선박 1척을 추가 투입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9일 부산에서 출발한 1천800TEU(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급 다목적선(MPV) 'HMM 두바이호'는 1천232TEU의 화물이 실렸다.

선박은 다음 달 30일 미국 뉴욕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다목적선(MPV)은 일반적으로 석유화학 설비, 발전설비와 등 초대형 특수 화물이나 중량 화물을 운송하지만, 필요에 따라 컨테이너도 실을 수 있다.

HMM은 컨테이너선 추가 확보가 불가능해지자 이번에도 다목적선을 투입했다.

HMM이 수출기업 지원을 위해 투입한 다목적선은 '우라니아호', '울산호' 등 총 7척이다.

HMM은 지난해 8월부터 현재까지 미주 서안 14회, 미주 동안 5회, 러시아 3회, 유럽 2회, 베트남 1회 등 임시선박 총 25척을 투입했다.

HMM 관계자는 "임시선박 투입은 수출에 차질을 빚고 있는 국내 중소기업 화주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HMM, 미국 동안노선에 임시선박 1척 추가 투입…총 25번째 지원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