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원 급여 과다 청구해 가로챈 교직원 징역형 집행유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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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의과대학 한 학과 사무원이던 A씨는 연구원들이 2015∼2018년 국가연구개발과제를 추진하면서 받는 급여를 실제 금액보다 더 많이 경북대병원에 청구한 뒤 일부를 공동경비 조성 명목으로 돌려받아 개인적으로 사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이런 수법으로 모두 3천800여만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이 부장판사는 "피고인이 범행을 시인하고 반성하고 경제적으로 몹시 궁핍한 상황에서 범행한 것으로 보이는 점, 국립대 병원의 감시·관리 체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병원에도 책임이 있는 점 등을 종합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