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이민호, 개인 첫 헤드샷 퇴장…박병호에게 사구
LG 트윈스 우완 선발 이민호(20)가 박병호(35·키움 히어로즈)의 머리를 맞히는 직구를 던져, 헤드샷 퇴장 명령을 받았다.

29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키움과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 이민호는 5회 2사 1루, 박병호의 타석에서 초구 시속 145㎞ 직구를 던지다가 타자 머리를 맞혔다.

박병호는 공을 피하고자 몸을 돌렸지만, 공이 헬멧을 때렸다.

올해 프로야구에서 경기 중 퇴장을 당한 건, 이민호가 8번째다.

이민호는 올 시즌 헤드샷 때문에 퇴장당한 6번째 선수가 됐다.

고졸 2년 차인 이민호가 헤드샷으로 퇴장당한 건, 이날이 처음이다.

이민호는 갑작스럽게 퇴장을 당하면서 5회를 채우지 못하고 4⅔이닝 6피안타 2실점으로 등판을 마쳤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