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5명 확진…외국인 근로자 감염 지속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5명이 발생했다.

29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 사이 청주·음성에서 각각 2명, 제천에서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청주 확진자 1명은 모 보험회사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보험사를 고리로 한 확진자는 24명으로 늘었다.

또 다른 20대 청주 확진자는 증상발현으로 검사를 받아 확진됐다.

제천 확진자는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40대 외국인이다.

이전 확진된 우즈베키스탄 근로자를 접촉해 자가격리 됐다가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지난 16일 이후 이 지역 우즈베키스탄 확진자는 12명으로 늘었다.

음성에서는 전날 집단감염이 발생한 한 기업체에서 20대 외국인 근로자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기업 관련 누적 확진자는 10명이다.

음성군은 확진자가 잇따르자 이날 맹동면 행정복지센터에 이동 선별 진료소를 설치해 주민과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하고 있다.

30대 음성 확진자는 이날 오후 증상발현으로 검사를 받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충북의 누적 확진자는 2천935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