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중학생 등 5명 신규 확진…특별방역 연장 여부 30일 발표
광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이 산발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29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현재 기존 확진자 관련 1명, 충남 아산 확진자 관련 1명,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3명 등 모두 5명(누적 2천788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감염 경로 미상 확진자 중 1명은 광산구 모 중학교 학생이다.

방역 당국은 원격 수업을 진행한 2학년을 제외한 학생 582명, 교직원 90명을 검사하기로 했다.

27∼28일 이뤄진 5개 학교, 3천400여명 학생·교직원 검사에서는 다행히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광주시는 주말과 휴일 확진자 발생 상황을 검토해 오는 31일부터 적용할 방역 지침을 결정해 30일 발표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지난 17일부터 30일까지를 특별 방역주간으로 지정해 유흥시설 등 영업시간을 오후 10시까지로 제한하는 등 일부 지침을 강화했다.

광주 하루 확진자는 23일 16명, 24일과 25일 21명씩, 26일 15명이었으며 27∼28일은 8명과 9명으로 한자리 수를 기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