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본주택서 새 집단감염…경로 불명도 30%

경기도는 28일 하루 동안 139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29일 0시 기준 도내 누적 확진자가 3만8천792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 발생 136명, 해외유입이 3명이다.

경기 139명 신규 확진…소규모 접촉감염 64%
부천시 한 견본주택과 관련해 확진자 가족 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지난 15일 이후 도내 누적 확진자는 14명으로 늘어났다.

15일 직원 1명이 먼저 확진된 뒤 17∼24일 직원 5명, 지인 3명, 방문자 2명, 가족 2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관련자 220여 명을 검사 중이다.

부천시 한 교회 관련해서는 가족 3명이 더 감염돼 14일 이후 총 2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하지 않은 소규모 n차 감염 사례가 89명(64.0%)이고, 감염경로가 불명확해 조사 중인 신규 환자는 42명(30.2%)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3명이 늘어 도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634명이 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