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기성 짙다"…각국서 쏟아진 강경발언, 가상자산 낙폭 키워 [코인 시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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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유력 금융기관들도 "일시적 유행" 비판
비트코인 전일 대비 약 7% 하락한 4300만원대
비트코인 전일 대비 약 7% 하락한 4300만원대

29일 오전 8시15분 기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6.7% 내린 4344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에서도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8.15% 내린 3만5346달러(약 3941만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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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뿐 아니라 일본, 인도 등 아시아의 유력 금융기관에서 암호화폐에 대한 부정적인 기조가 관측된 영향이다.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는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거래의 경우 대부분이 투기를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기초자산이 없는 탓에 가격 변동성이 심하다"며 "이런 이유로 기본 결제 수단으로 거의 이용되지 않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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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중국의 암호화폐 채굴 단속·처벌 방침과 미국 재무부가 1만 달러 넘는 암호화폐 거래 신고를 강제한 점도 현재 진행형 악재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지지를 받고 있는 도지코인도 세계 곳곳에서 터진 악재를 극복하지 못한 모습이다. 현재 도지코인은 업비트 기준 전일 대비 6.44% 하락한 378원에 거래되고 있다. 해외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에서의 가격은 전일 대비 6.8% 내린 0.307달러(약 342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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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은 업비트에서 전날보다 8.05% 내린 1085원에 거래됐다. 바이낸스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8.64% 내린 0.884달러(약 986원)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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