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짜' 구찌 회장의 집념…파리에 초대형 미술관을 세우다 [김동욱의 하이컬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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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찌와 입생로랑, 알렉산더 맥퀸, 발렌시아가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명품업계 거물이자 현대 미술품 수집가로 유명한 프랑수아 피노의 컬렉션을 전시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한 것입니다. 파리시가 50년간 피노 회장에게 건물 사용권을 부여했고, 일본 출신 세계적 건축가인 안도 다다오(安藤忠雄)가 옛 건물의 기본 틀은 유지하면서 파리의 새로운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건물 내외부를 새로 손봤습니다.
뉴욕타임스, 프랑크푸르터알게마이네차이퉁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피노 미술관'의 개관과 함께 파리가 모더니즘의 중심지로 거듭날 태세입니다. 2년 반 동안의 리노베이션 공사가 끝마치게 되면서 루브르박물관과 퐁피두센터 인근에 또 하나의 미술 명소가 들어선 것입니다.
프랑스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 구조물인 1812년 제작된 웅장한 유리 돔 아래에선 햇살에 따라 녹아내리며 형태가 변형되는 우르스 피셔의 밀랍 조각작품은 개막전의 상징 역할을 했다고 합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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