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1명이 발생했다.

충북 밤사이 11명 확진…제천·진천서 외국인 근로자 감염 지속
28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청주 3명, 제천·진천·영동 2명씩, 충주·음성 1명씩이 확진됐다.

청주 20대와 50대는 전날 확진된 50대의 가족이다.

또 다른 50대는 의심 증세가 나타나 스스로 검사받았다.

제천 확진자는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30대 외국인들이다.

이전 확진된 우즈베키스탄 근로자를 접촉해 자가격리 됐다가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이로써 지난 16일 이후 이 지역의 우즈베키스탄 확진자는 11명으로 늘었다.

진천 확진자는 음성 소재 공장에 근무하는 네팔 국적 30대들이다.

의심 증세가 나타나 검사받았다.

영동 40대와 10대는 기존 확진자를 접촉했거나 확진자의 가족이다.

충주에서는 의정부 거주 40대가 확진됐고, 음성 50대는 평택 확진자의 직장 동료다.

충북의 누적 확진자는 2천917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