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 증가, 스마트 서비스 발달, 초개인화 실현 등 코로나 시대 이전부터 사회적인 변화와 흐름에 따라 수많은 산업 분야가 꾸준히 확대돼 왔지만 최근 코로나의 물살을 타고 더욱 급변하는 추세다. 그중에서도 의료산업은 코로나 19 위기 속에서 자신의 건강을 지키는 ‘셀프 메디케이션(Self Medication)’ 서비스의 필요성과 관심이 높아지면서, 개인의 건강 데이터를 다루는 스마트 기기와 영양제 및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호황을 맞이했다.
특히 영양제나 건강기능식품은 일상에서 건강을 챙길 수 있는 가장 손쉬운 방법으로, 접근성과 가성비가 좋아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까지 챙길 수 있다. 기본적인 비타민, 유산균, 오메가3를 비롯해 다양한 이너뷰티 제품이 주목받고 있으며 그중 오랜 시간 여성들의 사랑을 독차지해온 콜라겐이 다양한 형태로 발전하며 다시금 급부상하고 있다.
포유동물에 가장 풍부한 단백질인 콜라겐은 국내에는 10,000mg 이하 함량의 콜라겐 제품이 주를이루고 있다. 그러나 우리보다 앞서 콜라겐을 먹기 시작한 미국이나 유럽 등 해외에서는 콜라겐의 함량을 중요하게 생각해 10,000mg 이상 함유된 고함량 콜라겐이 주를 이룬다.
실제로 뉴욕 타임즈 베스트 저자로 선정된 Dr Kellyann에 의하면 하루 최소 10,000mg의 콜라겐을 섭취해야 피부, 머리카락, 손톱 등의 콜라겐 강화에 효과가 있고 말한 바 있다. 영국 전문의 (Dr Johanna ward)는 피부 수분을 보호하고 재생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는 콜라겐 10,000mg 이상을 매일 섭취하는 것이 이상적이며 이를 임상적으로 증명했다.
또한 프랑스 전문 임상 연구기관인 코스더마에서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10,000mg.의 콜라겐을 매일 12주간 복용한 후 콜라겐 밀도 증가 및 콜라겐 손실이 감소됨을 확인한 바 있다.
이처럼 콜라겐은 고함량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한 요소이지만 국내에서는 단백질의 분자 단위인 달톤(DA)에 집중해 달톤의 크기가 작을수록 흡수율이 높아진다고 홍보하는 추세다.
달톤이 작을수록 흡수가 잘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우리 몸은 기본적으로 체내 단백질 분해효소를 갖고 있으며, 같은 양의 콜라겐을 먹더라도 흡수량에는 개인차가 존재한다. 이 때 흡수되지 못한 콜라겐은 자연스럽게 체내에서 배출되므로, 단순히 달톤의 분자 크기에 의존하기보다는 고함량의 콜라겐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사진제공=라디메리
고함량 콜라겐의 해외 트렌드를 잘 반영한 ㈜유디컴퍼니 ‘라디메리(Radimery) 12000 하이 콜라겐’은 액상 콜라겐으로, 52년 전통의 이탈리아 저분자 피쉬 콜라겐 12,000mg을 함유하고 있다. 콜라겐이 체내에서 아미노산으로 분해된 후 다시 콜라겐으로 합성하는 데 필요한 영국산 비타민C와 피부 3대 구성 성분인 엘라스틴, 히알루론산, 세라마이드도 함유돼 있다.
일명 프리미엄 유럽산 콜라겐이라 불리는 ‘라디메리 12000 하이 콜라겐’은 10,000mg 이상의 고함량 콜라겐을 소비하는 해외 시장과 견줄 수 있는 제품을 목표로, 부원료까지 유럽산 원료를 담았다. 지난 8일 GS홈쇼핑을 통해 정식 론칭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으며 브랜드 뮤즈로 성유리가 활약하고 있다.
한편, 라디메리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6월 6일까지 ‘투게더(Together)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며 보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온라인몰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가적 기회이자 기업 차원에서도 미래 성장의 발판이 될 겁니다.” 고려아연은 테네시주 광물 제련소 건립 추진은 미국 주도 글로벌 핵심 광물 공급망 재편의 핵심 파트너로 부상할 뿐 아니라, 회사로서도 퀀텀 점프하는 계기가 될 것이란 ‘경영적 판단’임을 강조했다.고려아연은 “미국 정부 정책에 따른 ‘핵심 광물 공급망 구축’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미국 내 제련소 건설’이라는 구체적이고 합리적인 경영상 필요에 따라 적법한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하지만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영풍은 고려아연을 여전히 적대적 인수·합병(M&A) 대상으로 간주, 이 같은 기업 입장의 합리적 관점으로 테네시주 제련소 프로젝트를 평가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미국이 중국을 견제하는 전략 광물 공급망 ‘팍스 실리카(Pax Silica)’를 띄운 만큼 한·미 양국 정부는 경제 안보와 글로벌 공급망 차원에서 테네시주 제련소 프로젝트에 힘을 싣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를 두고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이 “미국의 핵심 광물 판도를 바꾸는 획기적인 딜(거래)”이라 언급하고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역시 “한국 입장에서도 희귀광물 공급망의 안정적 구축에 도움이 된다”고 평한 게 이를 방증한다.다만 고려아연은 이러한 명분만이 아니라 기업의 실리 측면에서도 테네시주 프로젝트가 필요하다는 데에 방점을 찍고 있다.테네시주 제련소가 가동되면 고려아연 온산제련소에서 미처 공급할 수 없는 생산량을 미국 제련소에서 생산·공급할 수 있다는 게 핵심이다. 고려아연은 “이를 통해 글로벌 시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가속기 '루빈'에 탑재될 고대역폭메모리(HBM) 테스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21일 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주 엔비디아 관계자로부터 HBM4 SiP(시스템 인 패키지) 테스트에서 구동 속도와 효율 측면에서 자사 메모리가장 좋은 결과를 얻었다는 사실을 통보받았다.이번 평가에 따라 삼성전자의 엔비디아 HBM4 공급에도 청신호가 켜졌다는 관측이 나온다. 엔비디아는 앞서 루빈의 내년 하반기 출시 일정을 재확인했다. 통상 AI 가속기 출시 6~7개월 전에 HBM 납품이 완료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고려하면 삼성전자는 내년 1분기 중 정식으로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2분기쯤 공급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관측이다.기술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만큼 공급 확대를 통한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는 전망도 나온다. HBM4는 반도체 사업을 맡는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실적을 끌어올릴 캐시카우(현금창출원)로 꼽힌다.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쿠팡이 2020년 산업재해 은폐 의혹 등을 제기한 전직 부사장급 임원 A씨에 대해 "직원에 대한 학대 행위와 신고자에 대한 보복 행위로 해임됐고" 회사에 160억원의 합의금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최근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불거진 뒤 산업재해 은폐 등 쿠팡 관련 의혹을 언론에 제보한 것으로 알려졌다.21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그간 "부하 직원에 대한 심각한 직장 내 괴롭힘을 사유로 해임된 전 임원이 불만을 품고 왜곡된 주장을 한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쿠팡이 이날 추가 입장을 낸 배경엔 A씨의 부당해고 소송을 대리하는 법무법인이 "중대한 비위행위나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인한 해고 사실이 없다"는 취지로 반박에 나선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쿠팡은 "해임된 임원은 본 사안에 대해 왜곡된 주장을 하고 있다"며 "연간 수십억원을 받는 부사장으로 재직하던 중 직원 학대와 신고자 보복 행위로 해임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해당 임원은 직원 학대와 보복 사실을 부정하며 소송을 제기했고 소송 과정에서는 자신이 임원이 아닌 일반 직원이라며 근로기준법 적용을 주장하면서 회사에 160억원의 거액 합의금을 요구했다"고 설명했다.쿠팡은 “해임 이유가 된 직원 학대 행위는 소송 과정에서 다수 확인돼 재판 과정에서 증거로 제출됐다"며 "유사한 직장 내 괴롭힘 사례가 다수 존재한다"고 했다.A씨를 대리하는 법무법인 디케는 이날 입장문에서 "내부고발자(A씨)에 대한 인신공격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디케는 "쿠팡이 내부고발자가 '심각한 비위행위 또는 직장 내 괴롭힘으로 해고됐다'는 근거도 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