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새 49% 급증…새로운 동 이름은 '일직동'

경기 광명시는 최근 5년 사이 인구가 50% 급증한 소하2동을 소하2동과 일직동으로 나눈다고 28일 밝혔다.

인구 5만명 KTX역세권 광명시 '소하2동' 분동
KTX 광명역이 있는 소하2동의 인구는 2015년 12월 3만4천227명에서 올해 1월 5만1천121명으로 5년여 만에 1만6천894명(49.4%) 늘어났다.

광명시 18개 동 가운데 가장 많으며 시 전체 인구 29만7천748명의 17.2%를 차지한다.

올해 1월 기준 소하2동의 인구는 연천군 전체 인구(4만3천516명)보다 많고 과천시(6만4천549명)보다는 조금 적은 수준이다.

시는 이에 따라 분동(分洞)을 추진하기로 하고 지난 10∼20일 주민 2천32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별인 결과 91.5%가 새로운 동 이름으로 일직동을 선택했다.

소하2동은 행정동명으로 소하동과 일직동 등 2개 법정동으로 구성돼 있다.

행정복지센터(옛 동사무소)는 행정동에 소재해 있다.

시 관계자는 "KTX 광명역 역세권 개발로 소하2동의 인구가 급증했다"며 "일직동이 행정동으로 바뀜에 따라 일직동행정복지센터는 광명역세권복합단지 미디어시설 6층에 오는 12월 개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