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임시회 개회…추경안·도시공원 특례사업 심의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제주도의회 제395회 임시회가 28일 개회했다.
제주도의회는 다음 달 9일까지 열리는 이번 임시회에서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이 제출한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과 오등봉·중부공원 민간 특례사업 환경영향평가서 협의내용 동의안 등 안건을 심의한다.
제주도는 앞서 총 6조 2천310억원 규모의 추경 예산안을 도의회에 제출했다.
제주 지역화폐 추가발행 및 운영, 소규모 농·어가와 격리 해제자 등의 생계 지원 예산 등이 반영됐다.
1조2천255억원 규모로 편성된 제주도교육청 추경 예산안에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과 가정을 지원하기 위한 제2차 제주교육 희망지원금 예산 등이 반영됐다.
도의회는 이번 회기에서 제주시 오등봉·중부공원 일대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건설하는 도시공원 민간 특례사업 환경영향평가서 협의내용 동의안을 재심의한다.
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는 지난 임시회에서 "용수공급 계획 하수처리 계획 등에 대한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해당 동의안을 심의 보류했다.
이외에도 각종 조례안과 동의안 60여 개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이날 임시회 개회 인사말에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제주도민의 어깨에 놓인 짐이 너무나 무거워지고 있다"며 "이번 추경을 통해 코로나19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민생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은 "도내 유·초·중·고 학생 8만8천 명에게 제2차 제주교육희망지원금으로 1인당 10만원을 지급해 일상의 회복으로 나아가는 따뜻한 힘이 되길 기대한다"며 협조를 당부했다.
좌남수 제주도의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코로나19 대응과 경제위기 극복이라는 추경안 편성 기조에 맞게 재원 배분을 제대로 한 것인지 상임위별 예산심사를 철저히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교육청의 제2차 제주교육희망지원금 예산 편성에 대해 "일률적인 현금지원 방식이 제주교육에 희망을 줄 수 있는 긴급 처방책인지 의문"이라며 형평성 문제 등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제주도는 앞서 총 6조 2천310억원 규모의 추경 예산안을 도의회에 제출했다.
제주 지역화폐 추가발행 및 운영, 소규모 농·어가와 격리 해제자 등의 생계 지원 예산 등이 반영됐다.
1조2천255억원 규모로 편성된 제주도교육청 추경 예산안에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과 가정을 지원하기 위한 제2차 제주교육 희망지원금 예산 등이 반영됐다.
도의회는 이번 회기에서 제주시 오등봉·중부공원 일대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건설하는 도시공원 민간 특례사업 환경영향평가서 협의내용 동의안을 재심의한다.
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는 지난 임시회에서 "용수공급 계획 하수처리 계획 등에 대한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해당 동의안을 심의 보류했다.
이외에도 각종 조례안과 동의안 60여 개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이날 임시회 개회 인사말에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제주도민의 어깨에 놓인 짐이 너무나 무거워지고 있다"며 "이번 추경을 통해 코로나19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민생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은 "도내 유·초·중·고 학생 8만8천 명에게 제2차 제주교육희망지원금으로 1인당 10만원을 지급해 일상의 회복으로 나아가는 따뜻한 힘이 되길 기대한다"며 협조를 당부했다.
좌남수 제주도의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코로나19 대응과 경제위기 극복이라는 추경안 편성 기조에 맞게 재원 배분을 제대로 한 것인지 상임위별 예산심사를 철저히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교육청의 제2차 제주교육희망지원금 예산 편성에 대해 "일률적인 현금지원 방식이 제주교육에 희망을 줄 수 있는 긴급 처방책인지 의문"이라며 형평성 문제 등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