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식품가공업체 관련 5명째…가족 간 감염도 이어져
'언제쯤 잦아들까' 대전 신규 확진자 엿새 연속 두 자릿수(종합)
대전에서 엿새 연속 두 자릿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27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역에서는 가족 간 감염 등이 이어지면서 이날 오후 6시까지 모두 12명이 신규 확진됐다.

세종시 식품가공업체 직원들의 코로나19 연쇄 확진과 관련해 기존 확진자의 배우자(대전 2040번)가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대전에서만 5명째 감염됐다.

그는 충남도 단위 기관이 밀집한 내포신도시를 오가는 통근버스 운전사로, 방역 당국은 통근버스를 이용한 승객 86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벌이고 있다.

전날 확진된 유성구 거주 50대(대전 2027번)의 자녀 2명(대전 2042∼2043번)과 아내(대전 2044번), 모자 사이인 서구 거주 40대(대전 2037번)와 대덕구 20대(대전 2046번)가 이날 양성 판정되는 등 지역에서는 가족 단위 연쇄 확진도 잇따랐다.

대전에서는 22일 12명, 23일 11명, 24일 15명, 25일 17명, 26일 23명에 이어 엿새 연속 두 자릿수 확진이 이어지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