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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뱅크도 '손가락 모양' 논란…"해당 이미지 모두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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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수 조사 통해 유사 사례 있는지 확인할 것"
    카카오뱅크, '남혐' 논란에 사과
    카카오뱅크, '남혐' 논란에 사과
    카카오뱅크가 홍보물에 '남성 혐오'를 상징하는 손가락 모양과 유사한 이미지가 삽입된 것에 대해 사과했다.

    카카오뱅크는 27일 "자사가 사용했던 일부 이미지로 인해 논란을 일으킨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현재 해당 이미지는 모두 삭제 처리했으며 전수 조사를 통해 유사한 사례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추가 발견 시에는 즉각 조치하도록 하겠다"며 "앞으로 제작과 검수 과정에서 더욱 세심한 검토와 주의를 기울일 것을 약속드린다"고 재차 사과했다.

    최근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카카오뱅크가 과거 제작한 홍보물 이미지를 두고 '남성 혐오' 논란이 일었다. 이미지 속 여성 캐릭터의 손 모양이 남성 혐오 커뮤니티 '메갈리아' 이용자들이 쓰는 것과 유사하다는 지적이 제기된 것.

    논란이 거세지자 카카오뱅크 측은 해당 홍보물을 삭제하고 사과문을 게재했다.

    최근 유통가, 방송가, 공공기관 등에서 엄지와 검지를 오므린 손 모양으로 인해 잇따라 '남혐' 논란에 휩싸였다. GS25, BBQ, 무신사, 랭킹닭컴 등이 해당 손 모양을 연상케 하는 이미지를 사용했다는 이유로 줄줄이 홍보물을 수정했으며, 경찰청·평택시 등도 해명에 나선 바 있다.

    또 '제57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 참석한 방송인 재재는 레드카펫에서 초콜릿을 먹는 퍼포먼스를 했다가 '남혐'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일부 네티즌들이 초콜릿을 잡은 재재의 손가락 모양을 문제 삼은 것. 이에 해당 퍼포먼스를 제안했던 '문명특급' 제작팀이 "황당하다"며 특정한 손모양과 관련이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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