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대구테크노파크와 함께 ‘2021년 고용친화기업’을 28일부터 6월 25일까지 공개모집한다.

‘고용친화기업사업’은 양질의 근로환경을 갖추고 고용창출에 기여한 지역 기업을 대구 대표 브랜드 기업으로 지정해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일자리의 질을 높여 청년들의 지역기업에 대한 인식개선과 고용 촉진을 제고하기 위한 사업이다.

2016년 시행 이후 지난 5년간 모두 54개의 우수기업을 선정해 근로환경 및 복지제도 개선과 인력 채용 지원, 자금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기업 맞춤형으로 제공했다. 참여기업과 근로자의 만족도가 높은 사업이라고 대구시는 밝혔다.

올해는 신규 고용친화기업 5개 정도를 선정할 계획이다. 인증기간이 도래한 9개사(2018년 선정)에 대해서도 재인증 심사를 진행한다.

고용친화기업으로 선정되면, 직원의 복지 및 근무환경을 개선하는 데 최대 2000만원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기업 홍보와 청년 채용 인건비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 경영자금 지원, 해외진출 지원, 대구시 R&D지원사업 우대,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복지제휴시설 연계 등 다양한 연계 시책을 지원한다.

고용친화기업에 신청하려면 ▲대구 소재(본사 또는 사업장) ▲상시근로자 수 30인 이상 ▲대졸 초임 연봉 2700만원 이상 ▲복지제도 10종 이상 ▲2019년 대비 2020년 고용증감률 –2.2%(대구시 평균고용증감률) 이상 등의 필수요건을 갖추고, 6월 25일까지 대구테크노파크에 신청하면 된다. 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