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유치전 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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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27일 안영규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COP28 유치 추진단을 발족하고 본격적인 유치 활동을 시작했다.
COP28은 지구온난화 방지 등 환경 분야 의제를 논의하기 위해 197개 당사국이 참여하는 국제회의로 1995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지만 국내에서 열린 적은 없다.
인천시는 2018년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총회 등 각종 환경 국제회의를 개최한 경험을 바탕으로 유치전에 나설 계획이다.
또 인천공항을 활용한 지리적 장점을 홍보하고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등 15개 국제기구가 입주한 글로벌 기후 중심도시라는 강점 등을 내세우며 COP28을 유치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시는 COP28 유치에 성공하면 1천611억원의 경제 효과와 1천여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OP28 사무국은 연말이나 내년 중 개최국을 선정할 예정이며, 정부는 국내 개최가 확정되면 이후 개최 도시를 결정할 계획이다.
현재 유치 희망을 밝힌 국내 도시는 부산, 전남 여수, 경기 고양, 제주 등이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