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경찰영웅'에 故안맥결 총경·정연호 경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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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산 안창호 선생의 조카딸인 안 총경은 1919년 평양 숭의여학교 만세 운동을 주도했고, 임시정부 군자금을 모금하는 등 독립운동을 하다가 1937년 체포돼 만삭의 몸으로 옥고를 치렀다.
광복 이듬해인 1946년 여자경찰간부 1기로 경찰에 입문한 안 총경은 1961년 퇴직할 때까지 15년간 치안 유지에 크게 기여했다.
정 경위는 대구 수성경찰서 범어지구대에 근무하던 2017년 12월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는 시민을 구하려다 아파트 9층에서 추락해 숨졌다.
경찰청은 2017년부터 매년 경찰영웅을 1∼2명 선정해 업적을 기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