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 개회…29일까지 온·오프라인 진행
'청소년지도 30년' 청소년보호연맹 명예총재에 국민훈장 동백장
여성가족부는 27일 오후 대전시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제17회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를 열고 청소년을 위해 헌신해온 유공자들을 시상한다고 밝혔다.

30년간 청소년 지도·보호 분야에서 봉사해온 김기태 한국청소년보호연맹 명예총재가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는다.

김 명예총재는 청소년 유해환경을 감시하고 위기청소년 자립을 지원해 왔다.

부산소년원에서 보호소년 지도위원으로도 활동하는 등 약 30년 동안 청소년 보호와 지도에 앞장서 온 공을 인정받았다.

여가부는 이 밖에 청소년 국제 봉사활동과 인재 양성에 힘써온 서재범 경기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 센터장에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여하는 등 개인 23명과 단체 6곳에 훈·포장 모두 29점을 시상한다.

이와 별도로 개인 60명과 단체 10곳을 선정해 여가부 장관 표창 모두 70점을 수여한다.

정영애 여가부 장관은 행사에 앞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청소년이 꿈과 비전을 향해 끊임없이 도전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헌신해온 유공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사회환경과 활동기반을 만들기 위해 정책적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 행사는 이날부터 29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된다.

박람회 공식 홈페이지(www.koreayouthexpo.com)를 통해 누구나 온라인으로 관람할 수 있다.

'청소년지도 30년' 청소년보호연맹 명예총재에 국민훈장 동백장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