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 초반 소폭 상승세…3,170대 등락(종합)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이날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3.34포인트(0.11%) 오른 3,174.66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0.59포인트(0.02%) 상승한 3,171.91에 출발해 3,170대에서 등락하고 있다.
기관이 180억원어치 순매수에 나선 가운데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21억원과 53억원어치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경제 지표에 대한 실망 등으로 하락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24% 내렸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21% 떨어졌다.
나스닥지수도 0.03% 하락 마감했다.
콘퍼런스보드가 집계한 5월 소비자신뢰지수(117.2)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118.7)를 밑돌았고, 4월 신규주택판매(86만3천건)도 전월(91만7천건) 및 예상치(97만건)에 모두 못 미친 것이 반영됐다.
키움증권 한지영 연구원은 "최근 시장에서는 지표 부진을 '경기 과열 우려 완화 혹은 연방준비제도 조기 정책 정상화 가능성 하락'이라는 긍정적인 재료로 인식하는 경향을 보여왔으나, 전일 발표된 주택 및 소비 지표 부진을 부담 요인으로 받아들인 배경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경계심리가 남아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에는 삼성전자(+0.50%)와 네이버(+1.12%), 카카오(+0.85%) 등이 소폭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LG화학(-4.04%)이 4% 약세를 보인 것을 비롯해 SK하이닉스(-0.41%)와 삼성바이오로직스(-0.12%), 현대차(-0.44%) 등도 소폭 내렸다.
업종별로는 기계(1.89%)와 전기·전자(0.48%), 운송장비(0.35%), 건설업(0.64%) 등이 강세를 보이지만, 은행(-0.92%)과 화학(-0.47%), 의약품(-0.22%)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2.08포인트(0.22%) 오른 964.15를 나타냈다.
지수는 0.62포인트(0.06%) 오른 962.69에 출발했다.
개인이 764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60억원과 344억원어치 순매도에 나서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에는 에코프로비엠(+1.38%)과 카카오게임즈(+0.59%), 씨젠(+1.71%) 등이 소폭 올랐고, 셀트리온헬스케어(-0.51%)와 셀트리온제약(-0.81%), 펄어비스(-0.34%) 등은 소폭 내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