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시장 윤화섭)는 오는 31일 오후 1시부터 1시간 동안 대부도 탄도항 해상에서 일본의 원전 방사능 오염수 방류를 규탄하는 해상 시위를 한다고 26일 밝혔다.

안산시, 31일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규탄' 해상 시위(종합)
시위에는 관내 어선 및 수상레저 선박 30여척이 참가한다.

안산시 소유 12인승 요트 '안산호'도 29일부터 전북 군산시 어청도를 왕복하며 해상 시위를 벌인 뒤 31일 탄도항 시위에 합류할 예정이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주변국과 협의 없이 내린 일본의 오염수 방류 결정은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 해양 생태계는 물론, 바다가 삶의 터전인 어민의 생계와 국민의 안전까지 위협하는 것"이라며 "방사능 오염수 방류 결정을 철회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