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갈오토모빌-EV Lab 협업, 전기차 정비·검사 론칭



신갈오토모빌㈜는 전기차에 대한 수리 및 정비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3월 오픈한 신갈오토모빌은 용인시 신갈동에 위치한 1급 정비공업사로 배터리 복원 및 성능 검사 시스템을 연구하는 EV Lab이라는 전문회사와 협업하여 전기차 수리와 정비를 준비하고 있다.

EV Lab은 전기·전자분야를 전공한 IT기업 출신의 엔지니어들이 전기차 배터리 및 전장에 관심을 두고 창업한 회사다.

전기차 정비를 위해서는 내부 고전압 배터리 등을 다룰 수 있는 전문 인력이 필요한데, ‘그린전동자동차 기사’ 자격증을 보유한 인력뿐만 아니라 전기차의 가장 큰 비용을 차지하는 배터리에 대한 성능 및 복원을 위한 시설도 준비하고 있다.

한편, 신갈오토모빌은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의 도장, 판금 및 정비를 포함한 종합적인 정비와 더불어 일반 차량 검사와 2018년 이후 판매된 디젤차 대상인 질소산화물(NOx) 배기 가스 검출시험을 위한 기기도 도입하여 운영하고 있다. 종합 정비는 현대차와 기아차 등의 국산차뿐만 아니라 벤츠, 아우디, BMW 및 폭스바겐 등과 같은 수입차 모두를 대상으로 전문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더불어 신갈오토모빌과 EV Lab은 이러한 기술경험을 바탕으로 기존 정비업계를 대상으로 한 전기차 정비 교육 및 전문정비 프렌차이즈 사업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신갈오토모빌, 전기차 시대를 준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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