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교원자격 연수시 약물 오남용 예방교육 강화한다
경남도교육청 교육연수원은 올해부터 초·중등 교원자격연수에 마약 등 약물 오남용 및 도박중독 예방교육을 강화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최근 마약성 진통제를 유통·판매·투약한 청소년들이 경찰에 대거 검거된 사건 등을 계기로 결정됐다.

경남교육연수원은 오는 7월부터 시작하는 초·중등 교감 자격연수와 초·중등 1급 정교사 자격연수에 약물 오남용 예방 교육을 필수 교과목으로 편성한다.

하반기에는 학교 교육과정 속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약물 오남용 예방 교육을 체계적으로 실시할 수 있는 수업역량을 갖추도록 교직원 연수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일반 교원을 대상으로 하는 각종 직무연수에도 약물 오남용 교과목을 1∼2시간씩 편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경남교육연수원은 경남약사회 등 지역사회 전문가들과도 협조체제를 구축해 약물 오남용 예방 교육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머리를 맞댈 방침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