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처장, 콜롬비아 대통령 예방…한국전 기념비도 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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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케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콜롬비아의 한국전쟁 참전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대한민국 정부 대표로 온 황 처장에게 사의를 전하고, 황 처장이 해군참모총장 재임 시 초계함급 군함 '나리뇨함'(대한민국 '안양함')을 무상으로 양도하는 등 콜롬비아와 특별한 인연을 맺고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콜롬비아는 6·25전쟁 당시 중남미에서 유일하게 전투부대를 파병했던 국가다.
양측은 또 내년 한-콜롬비아 수교 60주년을 맞아 방산, 태권도 보급 및 교육 등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황 처장은 이어 콜롬비아 국방대학교를 방문하고 콜롬비아 참전용사 및 후손과 함께 보고타 한국전 기념비에 헌화·참배했다.
참전용사 후손들에게 장학금도 전달했다.
황 처장은 "처음 밟아보는 낯선 땅,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싸워주신 참전용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