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의 한 도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날아온 쇠구슬에 파손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은평경찰서는 이날 낮 12시 34분께 은평구 진관동 삼천교 위를 달리던 승용차에 쇠구슬이 날아왔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섰다.

이 사고로 운전석 뒤편 유리창이 깨졌으나 홀로 승용차를 운전하던 50대 남성은 다친 곳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지름 3㎜가량의 작은 쇠구슬 1개를 발견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분석을 의뢰했다.

경찰은 당시 피해 승용차 주변을 달리던 차량은 없었던 점에 비춰 다리 인근에서 쇠구슬이 발사됐을 것으로 보고 주변 폐쇄회로TV(CCTV) 영상 등을 분석해 범인을 찾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