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2명 발생했다.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영동군 6명, 청주시 4명, 음성군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충북 3개 시군서 12명 추가 확진…스크린골프장 등 고리(종합)
영동군 확진자들은 60대 4명, 50대 1명, 40대 1명이다.

이들은 영동읍 내 스크린골프장과 주유소를 고리로 감염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영동군은 지난 19∼24일 해당 스크린골프장과 주유소를 방문한 이들은 임시 선별진료소를 찾아 진단 검사를 받으라고 안내했다.

영동군은 확진자 동선과 추가 접촉자도 파악하고 있다.

청주는 먼저 청주시청에 근무하는 20대 사회복무요원과 그의 40대 가족이 확진됐다.

또 상당구의 10대 미만은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됐던 부모와 함께 진단 검사를 받았는데 '양성'으로 확인됐다.

서원구의 40대는 집단·연쇄 감염이 발생한 모 보험회사 관련 확진 사례이다.

음성군에서는 선행 확진자의 가족으로 자가격리 중 검사를 받은 초등학생 1명이 확진됐다.

이 학생은 연쇄감염이 발생한 C 초등학교 병설 유치원 관련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 유치원 관련 확진자는 20명이 됐다.

또 기존 확진자를 접촉해 격리 중이던 50대도 중간검사에서 감염이 확인됐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2천884명으로 늘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