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사업 중단' 강공에…여수 경도 시민단체 입장 '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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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던스 반대범추위 "회사 측과 대화 후 공식입장 정리"…미래에셋 "관계기관과 협의"
전남 여수 경도에서 해양관광단지 개발에 나선 미래에셋이 사업을 전면 재검토하기로 한 가운데 레지던스(생활형 숙박시설) 반대에 나선 시민단체가 입장을 유보해 귀추가 주목된다.
여수지역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경도 레지던스 건립 반대 범시민사회단체추진위원회'(이하 범추위)는 25일 회의를 열어 미래에셋의 경도 개발 사업 잠정 중단 방침과 관련해 의견을 나누고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
범추위는 이날 회의에서 미래에셋 측과 직접 대화를 나눈 뒤 공식 입장을 정리하기로 했다.
범추위 관계자는 "한 번도 미래에셋으로부터 생활형 숙박시설에 관해서 설명을 듣지 못했다"며 "언제부터 이 사업을 계획하고 추진했는지 전반적인 사업계획에 대해 지역사회와 소통을 하라는 취지에서 미래에셋의 입장을 먼저 듣고자 한다"고 말했다.
미래에셋 측은 시민단체의 입장에 대해 여수시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등 관계기관과 협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미래에셋 관계자는 "생활형 숙박시설을 반대하는 지역의 여론에 투기가 아니라는 해명을 여러 차례 했지만, 해소되지 않아 사업을 재검토하게 된 것"이라며 "여수시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등과 협의해서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은 1조5천억원을 들여 경도 일원 2.14㎢ 부지에 6성급 호텔과 리조트·골프장·상업시설·해상케이블카 등을 갖춘 아시아 최고의 복합 해양리조트를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해 6월 첫 삽을 뜬 미래에셋은 1단계 사업으로 7천500억원을 투입해 11개 동(1천184실) 규모의 생활형 숙박시설 건립에 나섰다.
여수시의회와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관광시설 투자는 뒷전이고 수익성이 높은 생활형 숙박시설에 투자한다"며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자 미래에셋은 사업 전면 재검토를 선언했다.
/연합뉴스
전남 여수 경도에서 해양관광단지 개발에 나선 미래에셋이 사업을 전면 재검토하기로 한 가운데 레지던스(생활형 숙박시설) 반대에 나선 시민단체가 입장을 유보해 귀추가 주목된다.

범추위는 이날 회의에서 미래에셋 측과 직접 대화를 나눈 뒤 공식 입장을 정리하기로 했다.
범추위 관계자는 "한 번도 미래에셋으로부터 생활형 숙박시설에 관해서 설명을 듣지 못했다"며 "언제부터 이 사업을 계획하고 추진했는지 전반적인 사업계획에 대해 지역사회와 소통을 하라는 취지에서 미래에셋의 입장을 먼저 듣고자 한다"고 말했다.
미래에셋 측은 시민단체의 입장에 대해 여수시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등 관계기관과 협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미래에셋 관계자는 "생활형 숙박시설을 반대하는 지역의 여론에 투기가 아니라는 해명을 여러 차례 했지만, 해소되지 않아 사업을 재검토하게 된 것"이라며 "여수시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등과 협의해서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은 1조5천억원을 들여 경도 일원 2.14㎢ 부지에 6성급 호텔과 리조트·골프장·상업시설·해상케이블카 등을 갖춘 아시아 최고의 복합 해양리조트를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해 6월 첫 삽을 뜬 미래에셋은 1단계 사업으로 7천500억원을 투입해 11개 동(1천184실) 규모의 생활형 숙박시설 건립에 나섰다.
여수시의회와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관광시설 투자는 뒷전이고 수익성이 높은 생활형 숙박시설에 투자한다"며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자 미래에셋은 사업 전면 재검토를 선언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