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장유유서' 언급에…"공정 경쟁하자" 맞받아친 이준석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25일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대선 관리라는 게 그렇게 간단하지가 않아 경륜없이 할 수 있겠는가. 거기다 우리나라의 특별한 문화인 '장유유서' 문화도 있다"고 말했다.
ADVERTISEMENT

그는 "그게 시험과목에 들어 있으면 젊은 세대를 배제하고 시작하는 것"이라며 "지난 번에 바른미래당 대표선거 나가서는 '동방예의지국'이라는 단어를 제가 유도해 냈는데 이번에는 장유유서"라고 말했다.
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 역시 이날 "정세균 전 총리의 ‘장유유서’ 언급에 유감"이라며 "민주당의 대선 후보가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에 대해 ‘장유유서’를 언급하고 있으니 이건 정세균 전 총리의 제 살 깎아먹기요, 이준석 후보 띄워주기밖에 안 된다"고 꼬집었다.
ADVERTISEMENT
강 대표는 "장유유서 운운하며 젊은 정치인을 깎아내리는 정치가 과연 청년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까요"라며 "이런 말을 하는 정치인이 있으면 자동으로 떠올려지는 것이고, 그렇게 그 정치인에게 그 당에 이미지로 남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