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서 입국한 교민 등 1천718명중 52명 확진…10명은 변이 감염
이달 인도에서 입국한 교민 등 총 1천718명 가운데 3%인 5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5일 정례 브리핑에서 지난 4일부터 총 10차례에 걸쳐 입국한 인도 재외국민에 대한 진단검사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확진자 가운데 10명은 인도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방대본은 인도 변이의 국내 지역확산을 막기 위해 인도발(發) 입국자에 대해서는 임시생활시설에서 7일간 격리한 뒤 이후 7일간 자택 등에서 자가격리를 이어가도록 조치하고 있다.

방대본은 또 자가격리 해제 전(입국 13일차)에 한 번 더 진단검사를 시행한다.

방대본은 최근 인도 변이가 영국 등 각국에서 확산하는 데다 세계보건기구(WHO)도 '주요 변이'로 재분류함에 따라 인도발 입국자에 대한 방역 강화 조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